여름이라 밝은색이 사고싶었는데 민트그레이가 품절이고 재입고 없다고 해서 안사다가, 반품건이 들어왔는지 민트그레이가 있길래 챠콜M 민트그레이M 구매했습니다!

일단 챠콜은 회색끼 거의 안돌고 블랙에 가까운 먹색이라 진짜 교복처럼 잘 입을 것 같았고, 사이즈도 어디 하나 손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장도 허리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참고로 제가 허리는 얇은데 엉덩이부터 엉덩이 살짝 아래 허벅지까지가 넓은 편이라 엉덩이 부분이 작으면 엄청 낑기는데 딱 잘 맞았어요!)

민트그레이는 반품건이라 그런지 쟈크 완전 끝까지 내리는 부분쪽에 실밥이 조금 있었고, 스팀다리미가 안된것처럼 우굴주굴 주름이 있었어요... 이건 뭐 제가 가위로 자르고 다림질 하면 되니까 괜찮았는데 사이즈가... 다른 후기에서도 그러더니 같은 M사이즈인데 챠콜보다 큽니다... 허리도 크고 엉덩이도 크고 기장도 길어요... 핏이 좀 덜 예쁜 것 같아서 S사이즈나 다른 M 사이즈로 교환할까 했는데 민트그레이 전체품절이라... 제품 자체는 너무 맘에들어서 제가 수선했습니다... 좀 잘하는 데 맡겼더니 14000원이 나와서 졸지에 49000원짜리 슬랙스가 되었네요..... 이게 아쉬웠습니다ㅠㅠ 민트그레이는 수선한거 오늘 와서 담에 입구 사진찍게되면 올릴게요!!

요새 통넓은 슬랙스가 유행이라 입고다녔는데 도복같다고 말하던 남자애들이 이게 훨 예쁘고 다리도 길어보인다네요.. ㅎㅎ 남자들 눈엔 너무 통 큰 슬랙스보다 이런게 예쁜가봐요. 사실 제 눈에도 이게 더 잘어울리는 거 같네요 잘입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