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주세요
제품명 : 마르니 트렌치
키 : 160 쯔음
몸무게 : 50 정도
발사이즈 : 240
주로 입는 사이즈 : 55사이즈



트렌치코트가 맘에 들어 부끄럽지만 리뷰 남겨봅니다.

이왕 남기는거.. 사진도 여러장 찍어봤어요.
(설 연휴라 심심했거든요.. 마당에 나가서 혼자 삼각대 받쳐놓고...)
코디도 포즈도 사진도 어설프지만,, 먼저 구매한 어떤 사람이 이렇게도 입는다는거,,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도움되었으면 좋겠어요.(더 구매 안하시는건 아닐지ㅎㅎ)



1. 핏 : 요즘 오버핏 트렌치코트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키도 크지않고 체격도 보통이라 너무 오버핏이면 작고 뚱뚱해 보일까봐 적당히 루즈한 핏을 찾아봤어요. 다른건 너무 오버핏인데(제 기준에) 마르니 트렌치코트가 제가 원한 “적당한” 핏의 코트였어요. 어깨선도 암홀도 적당해서 덩치 커보이지 않고, 길이도 제가 원했던 길이였어요. 다양한 코디에 두루 어울릴 수 있는 핏이네요. 속에 여러 겹 레이어드해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라이더 자켓 위에도 입어 볼 예정이에요.

2. 색 : 인터넷 구매라 사실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어요. 다양한 색감의 베이지 코트가 많은데 정말 예쁜 베이지는 찾기 힘들더라구요 ㅠ 그런데 받아보니 걱정과는 달리 정말 예쁜 베이지였어요 ! 상세 설명 사진과 코디 사진 그 중간쯤 색감같아요 !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누렇지도 차갑지도 않은, 봄가을 둘 다 어울릴만한 베이지 입니다. 저는 쥬비 가디건(?)도 사서 마르니 트렌치코트랑 같이 입으려구요. 소라색이랑 어울릴 것 같아요. 청바지하고도 참 예쁠 것 같은 베이지예요.


3. 디테일, 소재 등 : 군더더기 없이 클래식하면서 기본스러운 디테일이에요. 단추나 버클도 싸보이지 않아요. 어깨 견장은 사실 전 별로이지만 없으면 허전했을 것 같아요. 허리끈, 소매끈 따로 포장돼서 왔구요~ 소매끈 부분 조이면 그 부분이 참 예쁘네요. 소재는 탄탄하면서 힘있는, 너무 얇지 않은 소재예요. 광택 없구요, 생각보단 바스락 느낌 아니었어요. 무게감 조금 있어서 아래로 예쁘게 떨어집니다. 구김은 조금 있는데 저는 예민하지 않아서요. 그냥 자연스럽게 생겨요. 박스에 배송 온 그대로 안다리고 사진 찍었어요. 아참, 안감도 폴리 아니고 면이라 좋았어요.




리뷰같은건 첨 남겨봅니다. 봄 오기 전에 맘에 드는 트렌치 코트를 구매하게 되어 기분이 좋아서요..ㅎㅎ 라이크유 두번째인가 세번째 구매인데 좋은 옷이 많네요.
급한대로 같이 산 옷 위에 입고 찍은것도 있는데 트렌치코트만큼 맘에 드는건 저 트레이닝바지 입니다 ~~ㅎㅎ


봄 오기 전에 얼른얼른 봄옷 준비하셔서
기분 좋게 봄맞이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