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정도 기다려서 받았는데, 세상에서 제일 애매한 바지가 왔네요..
라이크유에서 쇼핑 실패한적이 없는데 이 바지가 최초의 실패템으로 등극했습니다
바지 단추는 배꼽까지 하이웨스트처럼 허리부분 둘레가 확실히 작아지는 형태인데 신기하게 밑은 너무 끼고 바지통은 넉넉하게 입는 보이프렌드진처럼 널널합니다.. 제가 진짜 심한 하비인데도 널널할 정도에요.
일자핏으로 알고 샀는데 아닌가봐요... 아니 이건 뭐라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애매모호한 디자인의 걸정체입니다.
제 몸뚱이가 애매한걸수도 있지만... 보통 일자핏 바지 사면 사이즈가 작아도 이정도로 요상한 경험은 없었어서...

반품하기 귀찮아서 그냥 갖고 있을거지만... 어느날 갑자기 5키로 이상 훅 살이 빠지면 한번 입어보겠습니다. 그럼 좀 편하게 맞겠죠...